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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XaaS 선도 프로젝트

by 디노의 인사이트 2025. 5. 22.

디지털 서비스 대전환,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2025년,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시작됩니다.
바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도하는 **‘XaaS(Everything as a Service) 선도 프로젝트’**입니다.
의료,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을 디지털 서비스로 혁신하고자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 66억 8천만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며, 총 16개 과제가 선정되어 본격적인 개발 및 실증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XaaS란 무엇인지,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 삶에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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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aS란 무엇인가요?

XaaS는 “Everything as a Service”의 줄임말로,
모든 것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예전에는 소프트웨어나 장비를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처럼 구독하거나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는 구조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클라우드 스토리지(Google Drive, Dropbox), 화상회의 서비스(Zoom, Teams), 그리고 구독형 ERP, CRM 등이 있죠.

그런데 이젠 그 범위가 소프트웨어를 넘어, 산업 전반의 제품, 기술, 가치사슬, 운영 프로세스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의료 서비스도, 무역 시스템도, 심지어 축산업까지도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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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왜 XaaS에 집중할까?

디지털 전환이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된 지금,
정부는 XaaS 모델을 통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유도하려고 합니다.

특히 이번 XaaS 프로젝트는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증과 확산까지 염두에 둔 체계적인 3단계 구조로 운영됩니다:

1단계: 기획

산업별 수요를 분석하고, 맞춤형 서비스 모델을 기획합니다.
(예: 의료 현장의 병리 진단 업무를 AI로 자동화할 수 있는가?)

2단계: 개발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XaaS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예: 클라우드 기반 병리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3단계: 실증 및 확산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해보고 문제를 개선하며 전국 확산을 준비합니다.
(예: 3개 병원에서 시범 운영 후 전국 병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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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대표 과제는?

2025년 현재, 총 16개 과제가 선정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대표적인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의료분야:
AI 기반 병리 진단 서비스(DaaS)
환자 진단에 필요한 병리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판단을 돕습니다.

무역분야:
생성형 AI 기반 무역 업무 플랫폼(TaaS)
무역서류 작성, 계약관리, 통관 업무 등을 자동화해 중소기업도 쉽게 글로벌 무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모빌리티 분야:
지능형 전기차(EV) 관리 플랫폼
전기차의 상태, 배터리 수명, 정비 이력 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분석하여 효율적인 차량 운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외에도 농수산업, 돌봄 서비스, 제조 공정 등 삶의 모든 영역에 XaaS가 접목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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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규모 및 지원 방식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66억 8천만 원이 투입되며, 과제별로 차등 지원됩니다.
단순히 예산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민간의 참여도 유도하기 위해 일부 과제는 민간부담금을 포함하는 구조입니다.

기획 단계: 6개 과제

개발 및 실증 단계: 10개 과제


기획은 산업 맞춤형 모델을 설계하는 단계이며, 개발 단계부터는 본격적인 기술 구현과 서비스 디자인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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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이번 XaaS 선도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개발 사업’이 아닙니다.
이는 국가 차원의 산업 구조 개편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 전략입니다.

기업에게는:
대규모 개발비를 정부가 지원해주므로 신기술 도입의 진입장벽이 낮아집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일자리 측면에서는:
디지털 서비스 운영, 데이터 분석, AI 서비스 관리 등 새로운 직무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예를 들어 AI 진단으로 진료 대기시간이 줄고, 무역 플랫폼으로 제품이 더 빠르게 배송되는 등의 실질적인 생활 변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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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디지털 대전환의 중심에 XaaS가 있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같은 핵심 기술을 산업 전반에 녹여내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하려 합니다.

2025년은 그 대전환의 원년입니다.

당장은 피부로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몇 년 후 우리는 의료, 교육, 제조, 물류, 심지어 일상 속에서도
“서비스형 디지털 혁신”의 효과를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 디지털 전환, 선택이 아닌 필수.